나를 타인에게 3~4시간 안에 조리있게 정의한다는것, 정말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무었보다 싫은건 내가 소위 요즘 스펙에 걸맞는 그럴 듯한 이로 포장하여 소개하는 것이다.
그런건 능력도 뭐도 아니고 구라요 거짓이다. 더구나 30대 중반에 그러면 허풍이 아닌가? 듣는 이는 초딩도 아니고 세상물을 마실만큼 마신 사람인것을...

나는 나고 내가 잘아는 것을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 나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난 즐거운 피규어수집가이고 수집동호회의 운영자이다.
내게 이런 기회를 준 지인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