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기자재전에 다녀 왔다.
입장할땐 엄청난 인파로 인해 어떻하나 싶었지만 무인사전등록기 앞에서 순식간에 절차를 밟고 편하게 입장^^ 적어도 내 기준에선 내돈 내고 올 행사는 아니다~

모델도 좋지만 이런 강연도 들을만하다.
듣다보면 결국 내용은 우리가 언제나 든는 것을 재확인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프로일수록 기본을 지키고 그 기본에서 응용을 하여 찍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보기엔 기본을 무시하는듯하지만 이미 그것이 몸에 배였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프로들을 보며 뭔가 깨닫지 못한 거대한 진리를 발견하고 싶었지만 결국엔 웹에서 수없이 듣던 말들 이었다.

난 이런것 보는 것도 재미나던데.

모델도 좋겠지만 카메라 시연대 앞에 진열된 각종 모형도 재미난 볼거리다.

내 모델사진은 여기까지, 나보다 훨씬 잘찍는 이들이 있는데...구태여 내 홈피에 도배할 필요는 없다.

오늘의 득템들, 사실 카메라 구경도 좋지만 이부스 저부스 돌아다니며 줄서서 기념품 한두개 얻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날 가장 힘들게 기념품을 받은 부스는 올림푸스인데 7개의 도장을 받으면 받는 기념품이 겨우 종이 메모지 정도라니...
캐논은 70명에게 설문지를 나누어 주고 작성한 사람에 한해 캐논로고가 적힌 파우치를 주었다.

최고의 득템중 하나! 니콘과 소니카메라 모양의 액정크리너, 니콘것은 줄을 스다가 기념품이 다떨어 졌다며 이걸 주었는데 난 사실 몇번째 다시 줄을 슨거라 이것이 오히려 반가웠다^^

이런걸 줄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니콘D90모양의 작은 미니어쳐 이다. 상자의 크기는 작은 트레이딩 피겨사이즈의 크기인데. 재미난 것은 이것도 시크릿이 있다는 것이다. 시크릿은 무었일지... 그냥 클리어 부품으로 된것이나 아니면 핸드그립까지 장창된 모양일지 궁금했으나 한번더 줄을서 받았지만 시크릿의 행운은 오지 않았다.

내용물은 설명서와 작은 비닐봉투로 포장된 부품이 전부.

부품은 렌즈모양의 투명 부품과 카메라 바디,렌즈,스탠드로 나누어져 있으며 LCD부분만 스티커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직접 인쇄가 되어 있었다. 스탠드는 투명부품으로만 되어 있었다.

조립 완료~ 멋지다^___^)b 작은고리도 있어 카메라 가방에 달수도 있겠지만 렌즈 부분을 본드로 접착하지 않으면 달고 다닌는 중에 쉽게 분리되어 분실할 위험이 있을거 같다.

캐논이 설문 조사할때 니콘에선 이런 재미난 기념품도 주는데 담에는 캐논것도 받아 보고 싶다고 썻다. 사실 카메라야 인터넷으로 수없이 듣는 정보가 많아 이런데서 직접 만져보는 재미외엔 줄서서 쇼핑백받고 요런 소소한 기념품을 받는 재미가 더 큰데 이왕에 할거 매번 받는 두꺼운 전단지 보다 좀더 기억에 남는 것을 주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이런 마케팅 비용이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오는 것이니 무조건 반가운 것도 아니다.

내가 쓰는 펜탁스카메라 부스는 없었다.
내년 행사땐 펜탁스 카메라관련 기념품도 이러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