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날 시무식으로 등산을 끝내고 2009년 첫 수집품을 지르기 위해 바로 직거래 장소로 향했다.
무려 한시간 거리이고 감기 기운이 산을 다녀온 뒤로 점점더 세지는 가운데 중간에 살짝 졸아서 갈아탈 역을 지나치는 쌩쇼를 하는 가운데 약속시간보다 40분이나 늦어 은근히 배송비라도 깍아보려는 계획은 판매자가 사준 캔커피에 다 무산되고 말았다....

세가의 마지막 비운의 게임기기로 개인적으로 가장 게임기다운 디자인이라 생각되어 가지고 싶었지만 그 당시 제값주고 살정도의 주머니 사정도 못되었고 그돈을 투자할 만큼 열심히 게임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나온지 10년이 지난 지금에야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떨어져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이보다 더빨리 구할수도 있었지만 보관의 용이를 위해 박스까지 포함된 물건을 장터에서 구하려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었다.

추가로 넣어준 메모리가 있어 나중에 여분의 패드만 하나더 구하면 되겠다.

전원을 넣어 보았다 와아~ 드림캐스트다~아~~~^o^)/

사무실 정리때 득템한 버츄얼 사커와 멀리까지 와서 직거래 한다고 서비스로 넣어준 바하2, 패드에 달린 비쥬얼 메모리액정에 해당 게임에 대한 로고가 간단한 애니메이션과 함께 뜨니 더욱 재미나게 보인다. 하지만 둘다 내가 좋아 하는 타잎의 게임이 아니다...

테스트 완료!! 그는 추억을 팔았고 나는 추억을 삿다.
난 한번 소장하게된 추억을 쉽게 팔지 않는다...
팔아봐야 제값도 받기 어렵고 단돈 몇푼에 몸고생 마음고생을 하고 싶지도 않다.

언젠가 나만의 공간이 생기면 LcdTV아래에 녀석들을 한줄로 나열해서 연결해 둘것이다.
난 게임보다 게임 기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