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에서 구한 장갑기병 보톰즈 키리코 피규어, 크기는 7인치정도 되는 사이즈 인데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구입을 하였다. 이런 물건이 나올줄은 생각못했는데 가격도 착한... 분명 기회인것을 알면서도 습관 적으로 고민하고 만다 '정말 옳은 선택일까?' 이날도 다른 분과 서로 누가 구입할것인지를 고민하다 내가 간발이 차이로 사고 말았다.

개봉하는 순가 느낀것은 마밋제 스타워즈 12인치 보다 더 지독한 조립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런너에서 부품을 잘라내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일부 부품은 소프비 제질로 설명서를 보고 정확히 칼질을 해야 한다.

그래도 녀석을 얼굴을 보는 순간 오~ 이거 제대로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덩달아 장갑기병 보톰즈 페이르젠 파일을 12편 까지 받아 두었다.

수집에 의미를 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련 미디어를 감상하는 것이 아닐까? 뭔가 순서가 바뀐 느낌이지만..

사내 사진동호회에서 또 기념품을 주었다 이번엔 헤링본 핸드그립!! 쇼핑몰에서 3만원때에 판매하는 값나가는 물건인데... 저번에 메신저로 총무가 회비가 남는데 어떤걸로 선물하면 좋겠냐며 이것을 물어 볼때 뭔가 눈치를 챗지만 그래도 이거 넘 팍팍쏘시는건 아니신지~

올해초에 1만원 이하짜리 핸드그립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 말았는데 졸지에 이런 고가의 장식품을 달수 있다니 넘 신난다^^ 감사합니다~~
정리해고의 칼바람에 동호회가 해체될 뻔 하였는데..겨우 인원을 채울 수 있었다.

창고 정리때 득템한 세가 패드, 이 패드로 나이츠란 게임을 좀더 재미나게 즐길수 있는 거로 아는데 아직 제대로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다.
정말 게임을 하고 싶다는 느낌이 팍팍드는 디자인이 더 매력적이다.

장터에서 짝퉁 패드와 전혀 내취향이 아닌 미소녀겜, 그리고 SNK전용 램팩을 구했다. 주 목적은 램팩인데 부수적으로 따라온 것이 더욱 많았다.

역시나 언어의 장벽!! 그래도 대강은 알거 같다 일본애니를 많이 보다 보니 감은 대충....

간만에 새턴으로 데드오어 얼라이브 일탄을 돌려 보았다. 이야~ 저런자세로 상대를 공격하다니.. 지금이야 이런 그래픽을 보면 눈 썩는다 하겠지만 그래도 그땐 거의 완벽이식 이라고 열광하고 모션 캡쳐시 분명 거기에도 센서를 달았을 거라며 사정없이 흔들리는 여성캐릭터의 물풍선에 감격하고 밥안먹고 게임을 해도 즐겁기만 한 그때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지금은 전원 키고 시디넣는것 자체가 지겨워 고이 모셔놓기만 할뿐이다.

이젠 가끔 틀어보고 잘 돌아가는 것만 확인한뒤 흐믓해하며 다시 정리해도 충분히 기분이 좋다. 난 사실 게임은 잘 못한다 게임의 그래픽을 좋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