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사진동호회에서 이번달 퇴사자가 많아 회비정리 차원에서 몇가지 상품을 고르게 하였다.
그중 힙색과 16기가 USB메모리중 하나를 선택하는 거였는데. 공돈이 생긴것 같은 느낌이라.
평소같으면 구입할 엄두를 못낼 가방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동호회총무의 한마디가 선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가방이 단가가 제일 비싸요!'

짧은 시간동안 좀더 낳은 선택을 위해 열심히 검색해서 알아낸것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브랜드때문에 가격이 조금밖에 내려가지 않았다는 점과 생각보다 작아서 똑딱이 및 소품정도 밖에 수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벨트의 잠금 장치가 인상적이다, 밀리터리 룩에 어울릴거 같다.

이제 이 가방을 볼때면 혼자서는 엄두도 못낼 울릉도 출사와 민둥산 출사 그리고 칼바람 불때 헤어져야 했던 그들이 생각날 것이다.

앞으로는 그들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보단
내일부턴 내가 어떻게 될지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케이스에 인쇄된 오지에서 찍은듯한 원주민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이 가방만 사면 나도 저사람을 찍을 수 있는 건가?

말라리야 예방주사는 한달전에 맞아야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