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도착한 마지막 예약물건, 이젠 예약에 목숨을 걸 필요가 없을것 같다. 물건 받고나면 장터에 훨씬 싼가격에 다음날 올라와 버려 허탈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예약을 안하고 장터를 노리자니 그것도 좀 불안하고 현찰 쓰기도 뭐하고 - -;;;

레아공주는 원래 루즈가 없는 관계로 케이스도 간소화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영화와 많이 비슷하다.

처음 사진이 공개되었을때 좀 비슷하다 싶다가 외국의 시제품 사진을 보고 왕창 실망하여 역시 샤쇼구나 했었는데 막상 받아서 보니 상당히 비슷하게 잘 만들어 주었다. 약간 왼쪽을 보는 시선이 특징이다.

하지만 레아공주는 철저한 단벌공주이다. 옷속의 바디도 상체는 흰색으로 되어 바디의 살색이 비치지 않도록 하였다. 그래서 이런 각도로 보면 정말 장난감 같이 보인다. 대신 딱 한벌만 입고 있는 관계로 관절 움직일때는 매우 편하다. 분리가 되지않게 처리된 허리벨트가 좀 아쉽다

옷뒤의 작은 망또같은 것은 머리에 쓸수 있는 후드 였는데 막상 씌우려고하면 머리스타일과 좀 작은 사이즈로 겨우 걸칠수 있을 정도 이다. 안에 가느다란 철사가 들어 있지만 별 소용이 없다.
그런데 저 머리스타일은 찜질방가면 흔히 볼수 있다는... 그것과 흡사하다.

맨위의 Death Star plans는 사실 영화에서 본적이 없다. 아마도 데드스타의 설계도가 들어 있는 메모리 같은 건가 보다. 레아를 구입해야 되는 이유를 다른데서 찾으라고 한다면 난 이 Stormtrooper Blaster(스톰 트루퍼의 광선총)을 선택하고 싶다. 그냥 메디콤이나 마밋제 처럼 통짜로 나올줄 알았는데. 매우 자세하게 만들어져 나왔다. 오히려 원래 블라스터가 이랬나 싶을 정도로...

영화에서는 한번도 보질 못했지만 이 총엔 접는 형식의 개머리판이 있었나 보다. 아마도 스타워즈12인치루즈중 가동되는 블라스터는 이것이 첨일듯. 금속의 느낌이 나게끔 도색을 하였으며 약한 부품이지만 개머리판의 재현은 색다른 재미가 있다. 와우~ 신기신기~
허나 쉽게 파손될거 같으니 몇번만 해보고 진열하길 바란다.

뒷쪽의 작은 고리도 제대로 만들어 주었다. 오른쪽 사진은 메디콤블라스터와 비교한 사진, 디테일에서 큰 차이를 느낄수 있다. 이제 블라스터가 나왔으니 슬슬 사쇼제 스톰트루퍼도 만들어 주어야 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