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되니 제대로 겨울 분위기가 난다.
아침부터 눈이 오길래 셔틀버스타고 한숨 푹~ 잘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차도만 깨끗하게 눈이 녹아 제시간에 출근하였다.

출판단지를 가로 지르는 생태환경?천 이라고하여 갈대숲이 무성하게 우거진 작은 강이 있다.
수심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매우 지저분하게 보이지만 그렇게 꾸며 놓는 것이 강의 생태환경을 지키는 것이라 하였다.

내가 일하는 자리에서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창을 통해 사계절을 감상할수 있다.
옆에 있는 타부서를 배려치않고 시끄럽게 떠드는 X부서와는 대조되는 정적인 풍경이다.
타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 이어서 그럴까, 아님 그들의 직업 특성상 그런 싹아지밖에 가질수 없는 것일까...
그렇게 떠드는 능력만큼 이번 리뉴얼관련 기획안도 잘 작성하리라 기대해 본다..(-_-)ㅗ

올 한해 이 각도로 출판단지의 사계절을 담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사내 동호회에서 가입을 권유하지만 취미로 친하다고 일은 대강정리해서 넘기며 창작하지 않는 디자인은 '용역'이나 다름 없다는 이상한 소릴 해대는 그 사람때문에 망설여 진다.
그 나이 먹도록 취미와 일을 구분짓지 못하다니.....

그리고 정말 용역이란것에 대해 알고 말하는 것일까?
용역이란 단어 듣기 매우 거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