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했다.

사이드쇼의 다크제다이 아시즈와 마미트제 샌드 트루퍼, 둘다 국내 중고가격의 2/3에 가까운 가격에 새걸 구했으니 만족할 따름이다. 허나 만약 입찰자에게 속거나 불량의 물건이 온다면 빼도박도 못하는...
하긴 국내 장터에서 당한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만.

클론 워즈 애니에서만 등장하여 별로 관심 없었는데 막상보니 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 대머리! 악의 제다이!!! 거기에 쌍칼!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치마안쪽 검은 스타킹을 신은 다리는 매력적입니다^^a

언제나 군침만 흘렸던 샌드 트루퍼
메디콤제가 좀더 사실에 가깝게 만들었다면 마미트사의 제품은 보다 세련되어 보이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늘씬하죠

허나 박스에 쓰여진 대로 '액션피규어 킷'입니다. 검은 타이즈같은 옷도 입혀야 되고 헬멧에 들어가는 작은 부품도 접착해야 되며 갑옷을 고정하는 고무 밴드도 내가 설명서에서 말해준 길이대로 잘라 붙여 주어야 합니다. (이거 길이 헷갈리면 ...)

마치 피규어 생산라인과 같은 일을 직접하는 느낌이랄까요? 고등학교때 이후로 조립식은 귀찮아 했는데. 거의 프라 수준입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 붙이다 본드라도 흐르면 피눈물 날듯....

몇달전 손목이 부러져 나름대로 머리굴려 첨심박아 수리를 완성하려는 찰나 손으로 흐른 강력접착제로 피겨에 지문작국을 남신 대 사고가 생각나는 군요 T T)

자세하게 설명한(?) 설명서 허나 죄다 일본어 입니다 그림과 지금까지 완성된 사진을 보아온 통밥으로 가능하겠지만... 나머지 다른 시리즈의 제품들도 이런 과정을 거쳐야 겠죠...

아마 이 제품을 조립하는 날은 내 방이 생겨 전용컬렉션 룸을 꾸밀 그날이 되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리뷰를 하려면 조립전의 모습도 찍어야 할텐데 ..
아무튼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