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CS3 발표회에 다녀왔다.
엄청난 관심과 열기 수많은 사람들.
예상대로 여성유저가 엄청났다. 마야나 맥스라면 정반대였을 것이다.
오전9시부터 시작하여 저녁 6시까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휴식시간은 단 15분이었던 쉴틈없이 몰아치는 ... 하지만 많은것을 보고 배웠다.

오래전 어도비가 말한 자사의 어떤 제품을 쓰더라도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만들겠다고 한말이 실현되었다.
관련 제품군의 모든 인터페이스는 거의 비슷해졌고 특정프로그램에만 있을줄 알았던 기능이 매크로 미디어사의 인수이후로 전혀예상치 못한 곳을 넘나들고 있었고 모든 파일이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수정으로 인한 피로를 상당히 덜어줄거 같다. 그들은 우리에게 상상할 능력만 남았다고 하였다.

이쪽 업계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이 단상위에 올라 나에게 결국엔 상상력만이 당신을 디자이너로서 살아남게 한다고 할땐 왠지 그들과 너무나 비교되고 기가 죽는다....

이대로 화석이 되어버리면 어떻하지?
이런 행사의 좋은점은 내 자신을 긴장시킬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