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이주일이 지나고 나니 다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듯하다.
출퇴근도 괜찮은거 같고 도시락 문제도 우선 해결되었다.
허나 윗선의 변덕을 알수없으니 긴장을 풀수는 없다.

무었보다 창문으로 비오는 풍경을 볼수 있는 탁트인 전망이 너무 좋다.
눈올땐 정말 장관이 될듯.

중앙홀에 있는 어설프게 추상적인 그림과 우울한 포즈의 동상 그리고 뭔가 있어보이려고 찍은 사진은 치워주었으면 좋겠다.

단지내 있는 식당도 적당한 가격과 맛을 가지고 있었다.
걱정했던 소음은 모 부서의 그 XX같는 年의 목소리 외엔 별로 신경쓸 것도 없다.

통근버스덕에 칼퇴근도 해보는데 여전히 뭔가 찜찜한 기분
잘 하면 평일에도 약속을 잡을수 있을거 같은데...

내가 주로 이용하는 구매대행 사이트의 조사결과가 기사로 나왔는데. 일반적인 낙찰품보다 나와같은 취미를 가진이들의 낙찰 및 구매건수가 무려 7천건이나 된다는 것이다.
엄청나다~

평소에 방송 녹화 및 비디오로 영화감상을 즐기시는 아버지께서 지금 쓰는 VTR이 고장나면 DVD플레이어가 포함된 콤보같은 것을 산다고 하여 동생과 함께 저렴한거로 하나 해드렸다.
가격이야 메디콤 토이 12인치 예약가정도...
기존것도 쓰신다하여 AV셀렉터 하나 더 달았다.
AV셀렉터는 나도 처음 사보는 거라 성능이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나중에 비디오 게임기기 연결용으로 사용하면 좋을듯.

몇 년전만 해도 1헤드짜리 VTR이 20만원이상이나 하였는데 이젠 4헤드에 DVD플레이및 divx 재생까지 포함해서 10만원중반가격이라니... 아마 이런가격따지며 살거 생각한다면 평생 전자제품 못살거다.


일주일뒤 아버지방 책장엔 벌써 DVD타이틀이 몇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