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토요일을 희생하여 간 허브빌리지...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상하게 우리본부가 갈때면 비가 온다.
그것도 제대로...

작년보다 더 좋아진 모습...
하지만 대중교통이 없는 관계로
자가용이 없으면 오기 힘든 곳이다.

한참 동안 둘러보다 점점 더 머리속에 각인되는건
사람은
'돈이 있어야 사람답게 살수 있다!'
였다....
이 좋은 경치 아래서 이런 생각 밖에 못하다니. T T)a

대부분 대화내용이 이러했다.
'이야~ 그래도 막상 오니 좋구만'
'좋네요~^^'

잠시후...

'여기에 이런걸 만들 었으니 땅값오르면 대박 나겠구만
다 지네들 끼리 미리 정보듣고 선수친 거겠지?'
'정말요^^;;;'

'암튼 돈이 돈을 벌어'
'그러게요 - -)'

'난 지금 뭐하는 거냐 ...내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판인데'
'그렇지요? T T)'

잘 꾸며진 기념품 가게, 직원은 10% 할인가라지만
글쎄.. 시중가보다 비싼듯한데...
새로온 팀원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나씩 사주었다.

먼저 다녀온 사람들이 말한 좀 아쉬운 식사와 빗속의 콘서트...
외국인 들이었는데 모자를 그런 스타일로 써서 인지 2차 대전때의 유대인이 생각났다.
비가와서 많이 추웠지만 열심히 신명나게 공연을 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작년에 비가올땐 천막도 쳐주고 그러더니만 이번엔 더 많이 비가오는데도 아무런 지원도 없었다.
아마도 그분이 오지 않아서일까?
계열사 인데 대우가 별볼일 없다.

데이트 코스로는 한번정도 추천해 주고 싶지만 제값내고 오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