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도 차지하고 정리에도 문제가 있어 그동안 지퍼펙으로 보관해 두었던 트레이딩 피규어 및 캡슐토이를 정리했다.

유진과 그외 회사로 분류를 하고 파손되기 쉬운것과 좀 눌려도 튼튼한 것으로 나눈뒤 락앤락에 담기 시작하였다. 셋트와 단품을 분리하는 데도 몇시간이 훌쩍갔다.

쉬는날에 일찍 일어나 정리 했는데 예상대로 여러개의 락앤락케이스가 필요하였고 리스트를 정리하면서도 정확한 이름을 알아 내는 데도 시간이 좀 걸리었다.
2001년 말부터 시작한 수집이 이렇게 쌓이다니... 사실 여기에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수집방향이 조금 바뀌었다 해서 이녀석들을 소홀히 할수는 없다.
하나하나 꺼내어 확인하니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다.


피겨란게 그냥 쌓아놓으면 애물단지가 되기 싶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진 녀석들을 싹~팔아버리고 좀더 근사한것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면
미개봉이라 자랑하는 것보다 개봉해서 가지고 놀아 보자
금새 팔기 아까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