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디카를 2번째로 구입한지 벌써 3년이나 지났다.
아직까지도 수동으로 맞추어 접사를 찍는것 외엔 별다른 기능을 쓰지 않고 있다가 작년에 미니스튜디오와 낮은 밝기의 삼파장램프를 3개까지 준비하여 리뷰사진을 찍었지만 매번 쇼핑몰 사진같은 분위기가 나지않아 아쉬웠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역시 모든 잘못은 연장에 있는게 아니라 게으른 나에게 있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다.
(T T)a

피규어 촬영후 이미지를 편집하다 보면 들쑥날쑥한 색상의 화이트 밸런스와 흰색이 많이 포함된 피겨의 배경과의 분리를 매번 포토샵에서 패스따기로 노가다를 해왔었다.
해결 방법은 우선 화이트 밸런스는 촬영시 매번수동으로 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재설정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색상이 나오고 흰색 또는 살색이 많이 들어간 피겨의 경우 배경과 분리되게 촬영하는 방법은 사진의 역광과 같이 조명을 뒤쪽으로 배치하여 촬영하면 포토샵에서의 2차 작업이 매우수월한 것이었다.
그리고 무었보다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의 조절이 핵심!!
몇년동안 '도데체 왜 이런걸까~' 하며 고민하면서도 한글 메뉴얼 한번 제대로 보지 않다가 겨우 단하루만에 문제를 해결해 버리니...
문제라 할게 있을까? 다른이들은 이미 다 아는것인데

할말이 없다.

위의 원본이미지에서 오토컬러와 레벨을 조정한 사진...예전같았으면 이렇게 뽑아내지 못했었다. 지금 쓰고 있는 디카에 별문제가 없는한 DSLR에 대한 구입계획은 좀더 뒤로 미루어야 할듯 싶다.
(사실 내수용이라 고장나면 그것으로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