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니 PS3가 회의실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으로 소문이 자자한 녀석이 벌써 이곳에...

소니의 디자인이라면 사용자 편의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라는건 인정하지만 이것은 게임을 하고싶다는 욕구를 끌어낼만한 디자인은 아닌듯 싶다.
녀석들도 마소처럼 거실을 점렴하고픈 욕심을 드러낸듯 한데 내가 보기엔 그냥 블루레이 플레이어라고 생각하고 싶다.

다른 분들이 플레이하는것을 보니 인터페이스는 PSP와 같은 디자인 이었고 인터넷으로 접속 데모게임등을 다운받는걸 보았다.
직접 돌려본 이들이 하는 말을 빌리자면 소문대로 대단한 발열과 엑박에 비해 못하다는 평이다.
난 제일 실망한것중 하나가 플스1때부터 지켜온 저 모양의 패드....
아무리 좋아도 10년 가까이 봐 왔다면 질리지 않을 까싶다.
더구나 진동까지 빠졌으니...

100만점에서 점점 점수를 깍아가며 평하는 일본인의 생각과
1점에서 시작하여 무한대로 점수를 올려주는 미국인의 생각엔
이런 많은 차이를 낳는 것 같다.

섬과 대륙의 차이일까?
그럼 우리나라 사람은 어떤사람들일까....

개인적으론 플삼은 한참뒤에 사도 괜찮을 만한 것으로 생각되며 엑박과 플삼중 한개를 선택해야 한다면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을 이용하여 엑박구입을 추천해 주고싶다.
난 아직 둘다 가지고 있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