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프라모델 만드는거 참 좋아 했었는데
이젠 로봇같은 경우 팔하나 만들고 나면 다른쪽 팔 만드는게 지겹다.
무었보다 도색같은건 귀찮아서 전혀~
재료비도 만만치 않고
(물론 완성품된 피겨사는 가격을 생각하면 결코 비싼건 아니다.)
꼭 프라를 해야 한다면 작은 밀리터리 병사같은걸 도색해 보고 싶다.



관심 없는 것들 또는 싫어하고 경멸하는 것에 대해선 철저하게 마음을 닫고 싶다.
아니 아예 그런것들에 대한 존재여부를 내 잠재의식에서 완전히 제거 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왜 세상이 도덕책처럼 굴러가지 않는 다는걸 알면서 학생들에게 그걸 가르치는 걸까?
마치 기본바탕엔 그걸 깔고 변해가라는 뜻일까?
착하고 선량하다는말 자체가 바보의 한 종류를 지칭하는 이 세상에 남들에게 먼저 웃으며 이야기 하는 것또한 포커페이스를 위한 한 방법이라 본다.

악날한 짓을 해도 실적이 좋은 년은 돈벌이가되니 남겨두고
(평소 여성에 대해 욕은 하지 않지만 오직 그 동물만은 여성으로 대우해주고 싶지 않다) 정도로 나아가 실적없는 놈은 병신소리 들을 수 밖에 없는 이 햄스터 우리안에서.
(그래 먹고 사는게 중요하지...)
내가 그 재수없는 년을 쳐죽인다 한들 내 하소연을 들어줄 사람도 없고
포기하고 그년 밑에서 긴다고 한들 그걸 세상사는 요령이라고 말해줄 이도 듣고 싶은 기대도 없다.
(뭐 그 미친년에게 멍청한 부서들이 끌려간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가? 에니메이션의 슈퍼로봇물은 눈물이 날정도로 순수하게 선하고 악하다.
차라리 그러한 극명한 선과 악이 사는데 편하리라 본다.

언제 부턴가 혁명에 관련된 책이나 내용을 보면 힘이 솟는다.
혁명의 최고 필요조건중에서 우선시 되는것이 있는데 그것은 강력한 지도자와 군대를 먼저 가져야 한다는 것.
말하고 나니 나도 남산에 끌려 가는거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