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동호회에 가서 염치없이 경품에 담청 되어 집어온 물건...
뀨뀨님 감사합니다 T T)/
'비진더' 인것은 알겠지만 ... 어느 제품 시리즈의 무었인지는 아직 모른다.

사실 수집하는 종류중엔 '아~ 좋구나 하면서도' 내가 수집할수 없는게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계열이다.
매번 다른이의 사진만을 보고 침흘리다 마는....
그런 종류가 몇개 있는데 초합금, 큐브릭, 12인치, SIC 비싼것 등등

어제 아는 이와 만나 피규어 매장에 가는 길에 쓰레기 더미를 헤메고 있는 어린 길냥이를 보았다.
어떤 동물이든 어린건 다 귀엽다.

그런데 그런 길냥이를 구조하여 다른 이의 품에 들어가게 한다는 것, 이건 누구의 기준으로 구조해 준것일까?
어쩌면 먹고싶을때 먹이를 찾고 인간들의 환경에 섞여 자신의 본능대로 스스로를 지키고 사는 길냥이가 진짜 고양이의 삶이 아닐까?

비록 수명은 4~5년정도 더 짧아 진다고 하지만 꼭 사람과 같이 산다고 하여 그들이 좋아할거라 생각치 않는다.
우리가 동물과 이야길 할수 없다는 것에 큰 안심을 해야 할것이다.
그들과 대화를 하는 그날이 아마 심판의 날일지도.....

난 동물을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내 욕심으로 인해 받을 녀석의 고통과
내 무책임을 알면서도 제대로 보살펴 주지않는 미래의 예상된 모습이 싫다.
난 집에서 키우는 10년 묵은 청거북들 에게 충분히 고통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방생하고 싶진 않다
녀석을 풀어 놓으면 환경파괴라니까....
그렇다고 죽일 수도 없다. 그 것또한 내욕심일 테니....
갑자기 혹성탈출 영화가 생각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