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나온 스타워즈 미니 버스트업 4번째 시리즈!!!
자주가던 스타워즈 피규어 샵이 더 멀리 이사를 가서 큰맘먹고 찾아 갔더니
잘 해주셨다.
그 곳 외에도 물건 꽉꽉채워 보관한 창고가 2개나 있다니
역시 장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난 그림이나 그려야지- -;;;
스타워즈미니 버스트업 시리즈는 내가 셋트로 지르는 몇안되는 물건중 하나인데
1탄의 누구세요 버전이 아닌 이젠 '음~ 그럴싸한데' 버전이 된 얼굴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장식장이 차서 3탄과 함께 미개봉으로 보관...맘같아선 장식장을 한개 더 사고싶지만.
공간이 협소해서 어쩔수가 없다.
이러다 보니 내가 무얼 모았는지 모를때가 종종있다.

지난주 토요일에 지스타2005 게임쇼에 다녀왔다.
게임은 모두 뻔한것들이고 입장료 오천원으로 건질수 있는건 아마도 레이싱걸과 부스걸사진일 것이다.
매번 사진으로만 보다 실물을 직접 보니
사람들이 왜 레이싱걸에 열광하는지 알겠다.

정신없이 터지는 고급카메라들의 플래시
맘껏 포즈잡는 모델들...

난 그대열에 낄수 없었다.
웬지 쑥스럽다
그들도 속으론 조금 민망하지 않을까?

다들 크고 좋은 카메라로 모델 찍느라 정신이 없는지 정작 이러한 캐릭터 의상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찬밥신세 같았다.
사실 재미로 따지면 이게 더 신날듯...
오른쪽의 LCD모니터를 장착한 로봇이 끝내 주었다. 앞으로 넘어지면 ...크아~ - ㅅ-+)

생전처음으로 이벤트에서 제대로된 상품을 타보았다.
즉석 카메라로 부스걸 아가씨와 사진도 찍어보고...^^;;;
그 쪽에서 같이 찍자고 한걸 보면 이제막 이벤트를 시작해서 인가보다.
(아님 내가 만만해 보였거나~)
화살총을 쏘아 움직이는 과녁을 맞추는 게임인데 상품은 축구공,담요,권투글러브
원하던 것이 한방에 걸리다니~
암튼 기분최고!!!!

그런데 내가 이벤트에 도전한 게임이 뭔지 까먹어 버렸다.

부스걸들이 가장 실어하는 사람들이
사진찍는다며 은글슬쩍 밀착하는 녀석들과
이벤트에만 신경쓰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사진찍는다며 주접떠는 놈들이야 혼내줘야 겠지만.
비싼 입장료 내고 아무것도 못건저 가는건 좀 억울하지 않은가 그럼 이벤트라도 열심히 줄서서 뭐라도 하나 챙기고 싶은게 모두의 욕심 아닐까한다 그리고 그게 또 재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