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프의 기적 드디어 12권만 나오면 완성이다!!!!
사실 이책은 벌써 다 나왔어야 하는 것인데 중간에 한 두달간 소식이 없다가 다시 나온것이라 일년이 넘게 꾸준히 모으게 되었다.
권마다 들은 응모권 12장을 모아 보내면 특별 체스말 2개와 체스판(아마도 종이 체스판 인듯..)을 준다고 하였는데 기대된다.
수집에 큰 도움을 준 콜렉터님 고마워요~
도데체 이게 모두 얼마 어치인가 온라인에서 싸게 사도 권당 1만4천원 때인데...12권 이면...

다시 돌아온 빼빼로 데이 난 그날이 농민의 날인지 전혀 몰랐다.
홍보도 안하는데 알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당연히 젊은 사람들이야 훨씬 신나고 재미난 빼빼로 데이를 선택하지..
인터넷 뉴스에선 잠깐 다루고는 금새 리스트 뒤로 밀려버린 농민에 대한 기사들....
그래서 그 억울함과 현재 농민이 처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한 젊은 농촌청년이 자살을 했나 보다.
하지만 과연 누가 그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가지려 할까...
뉴스와 매체에선 축구와 APEC 정상회담 소식 뿐인데..아마도 윗대가리들 에게 잘보이려고 불편한 기사는 짧게 다루고 다른 화려한 소식으로 매꿔 버린듯하다. 언론이 정치와 밀착한게 한두해 일인가?

아무튼 난 사무실 아가씨 들에게나 줄려고 일부러 캐릭터가 들은 빼빼로를 구입하였다.
전에는 양철 케이스에 고슴도치 인형이 달린 제품이 있었는데
올해는 텔레토비 같이 생겨먹은 괴이한 볼펜 인형이 들었다.
캐릭터가 들은걸 고집하는 이유는 금새 먹어서 없어지는 과자부스러기 보단 좀더 오래 남을거 같아서.
그리고 그 수입밀가루 과자가 금새 질리는 이유도 있고 해서말이다.

다행히 이번에 사무실이 둘로 나누어 지면서 여사원의 수도 절반으로 나누어져 내가 있는 층의 사람들 에게만 인심썻다.
만약 다 같이 있었다면 - -;;;

그런데 사놓고 보니까 이놈의 캐릭터가 너무 유치원틱(변종 텔레토비 같은) 해서 이걸 주면 과면 좋아할까 너무 고민되었다.
그냥 평범한걸 줄껄 괜히 ...
다음날 '좋은아침 입니다'란 문구를 포스트읻에 적어 함께 주었는데 다들 귀엽다고 해서 마음이 놓였다.
난 이말을 들을까봐 두려웠다.
'어머~ 꼭 박대리님 같은걸 주시네요... (n^o^)ㅗ'

2년전에도 한번 이렇게 뿌렸는데 그 재수없는 늙은 노처녀 차장거시기가 지네 부서사람들은 안챙겨 주는데 옆부서사람(나)이 챙겨주었다며 점심때까지 빼빼로 바치라고 지랄대는거 들으면서 그 부서 사람들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부하와 동료직원 등쳐먹고 차장 자리까지 올라 간게 무슨 낯짝으로 빼빼로는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올해 부턴 그게 아래로 이사가서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다.
아마 그것이이 같은 층에 있었다면 이번 빼빼로도 없었을 것이다.
만약 그게 나가면 모든 여사원에게 하나씩 선물할 의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