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이던가? 아카하비에서 잠깐 본이후론 구경할수 없었던 시스 스피더가 장터에 올라왔다.
바로 메일을 보내보니 직거래는 3호선 거의 종점과 같은 주엽역!!!
(살인적인 거리다..)
그래도 우편거래를 선호하지 않는 나로선 내가 거기까지 가겠다고 메일을보낸뒤
어제 모든일 제쳐두고 바로 갔다.
교대에서 출발해도 한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
그나마 갈아타지않아 다행이었다.

드디어 도착!!! 무사히 거래~

허나 1호선 송내역까지 가는걸 생각하니 막막하였다.
이어폰도 한시간 이상 들으니 귀도 아프고....
편히 앉아 간다해도 불연재로 만든 쇠? 의자는 장시간 앉아 있기가 불편하다.
하지만 집에 가져와 개봉하여 보니
어렵게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사실 에피소드1의 캐릭터들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다.

지금까지 봐오던 미니어쳐 방식의 특수효과가 아닌 컴퓨터 그래픽으로 무장한 자연스러운 효과가
정감을 떨어 뜨렸다고나 할까? 디자인도 기계같지않고 너무 세련되어 이질감이 느껴졌다.

다스몰 시스 스피더도 거의 뒷부분만 나왔지 제대로 등장 한적도 없다.
하지만 디테일은 괜찮은듯...
뒤쪽에 정찰용 드로이드도 들어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뒤 트렁크? 가 열리면서 녀석이 발사? 된다- -;;;)

천으로된 로브가 상당히 잘 어울리는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