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월마트에 스타워즈 관련 피규어가 들어왔다 하여 지도검색을 통해 가장 가까운 위치를 알아내어 퇴근길에 가보았다.
전철로가도 집방향으론 어느정도 반대의 거리이고 더구나 내려서 한참을 걸어야 하는 거리...
더구나 처음 가는 길이지만 그래도 가면 뭔가 있을려니 하는 기대감에 갔으나.
원하는건 없었다.
기운이 쭉빠져 한참 걸어온길을 다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역이름도 잘못 알고 내려 다시 타고...

내가 이렇게 피규어사냥꾼? 이 된건...아마도 작년중반 때부터 였던가?
발전도없는 정체된 현상황을 잊기위한 타개책으로 선택한듯 싶다.
아니 선택했다는게 맞을 것이다.
내 자신에게 변명해서 뭐하겠는가.

하지만 별다른 개선이 안되기에 더 이곳으로 빠지고 있는것같다.
그들과 같이 있지만 그들을 믿을순 없다. 난 위기의 순간에 아무도 안도와 준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기 때문이다. 평소엔 동료라고 떠들던 것들의 냉소적인 행동이란.... 난 한달에 한번 나오는 작은황금을 위해 잠시 머물 뿐이다.
분명 이글을 읽어 다른이에게 발설할 간신같은 자가 사내에 있다. 허나 그가 이글을 읽고 평가할 자격이 있을까?
평가 하고 싶다면 네 입속에서 끝내라 뱉는 순간부터 넌 댓가를 치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