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주말 ... 7시에 퇴근했지만 바로 집에 가기도 그렇고 해서 명동쪽에 갔더니 샵주인이 직접 가져온 스타워즈피겨가 조금 있었다.

R4-M9 제국의 드로이드 오오~ 보물발견!!!

몇칠뒤에 더 가져온다고 하니 그날은 일찍 퇴근해야 겠다.
동생은 다 그게 그거같은데 왜사냐고 하지만
나에겐 다르게 보인다 ^^;;;

도시의 활기는 나와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다.

일의 스트레스에 비례하여 피겨를 사는것 같다.
인사공과 실시이후로 누군가 날 뒤에서 모함하는 거로 알고있다.
분기별로 실시될 예정인 인사공과가 결코 객관적일 수없다.
일의 성과및 회사 생활같은거에 별 상관없이
다 자신에게 이익이 될 자들에게만 점수를 줄텐데 뻔하지 않은가....

하긴 그 재수없는 차장년에게 찍혔으니 앞으로의 생활이 그리 순탄하다고 생각치도 않지만 지금 당장 어디로 옮겨갈 준비는 되어 있지않다.
허나 만약 그 년 덕에 회사에서 잘리는 날이 온다면
아주 험할꼴을 그 년에게 맛보게 해주고 나갈 생각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날 없애려고 했으니 그만큼의 댓가는 치뤄야 겠지.
내 생계를 위협하고 내 가족의 생존에 형향을 주었으니 일반적인 댓가론 어림도 없을 것이다....
지금 그것은 나를 제외하고 내 팀의 팀원을 회유 하려고 한다....
얼마전까지 그 것 덕에 잘려나갈뻔 했으면서 어느새 웃으면서 넘어 가고있다.
왜 그리 어리석은가 또 당하려고? 그것이 다 세상사라고 변명한다면 그래~ 인정해 주지...
난 결국 오래전 내 동료들 처럼 해고될거라 본다. 다만 그 시기가 좀 늦을 거라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