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정리를 하였지만 지하실에 있던것과 여기저기 짱박아 둔것을 정리하다 보니 주말에도 꼼짝없이 하게 되었다.
점점 노동이 되어가는 느낌- -;;;
최대한 집어 넣어야해~

저녁엔 고등학교때 봉인한 프라들을 꺼내어 보았다.
과연 세월의 흔적은 완충제로 옆에 구겨넣은 신문지에서 부터 느껴졌다.
이 작은 상자안에는 지금은 절대 구할수도 없는
국산식완? 장난감도 있다.

왼쪽상단은 백원짜리 검은독수리 오토바이,
오른쪽상단은 그 당시 장난감넣은 과자로 유명하던 '88과자' 에 들은 비행기
왼쪽하단은 풍선껌 몇개들고 거의 프라와 같은 수준의 부품수와 퀄리티를 자랑하던
1200원짜리 식완 로봇!!! 아직 부품이 다 있을 것이다...
그리과 마지막으로 백원짜리 메칸더 브이~ 방패는 어디간것인지....

고무바퀴는 부식이 되고 곰팡이 까지 피고 말았다.
그래도 커브도 틀수있어 좋았는데..

공간을 줄이기 위해 분리한 팔다리들...
이제야 생각났는데 무기만 따로 모아둔 상자가 있었던거 같았는데
어디 갔는지...(없어지면 안되는데..)

수투카와 블루썬더...
헬기앞에 달린 자유자재로 돌아가는 레일건이 매력적이다.

아카데미제 건담은 비록 복제판이긴 해도 그당시 최고의 프라였고
멋진 회사였다. 이 회사로 인해 난 더많은 즐거움과 상상을 얻었고 그것이 지금의 수집하는 나를 만든것일지도~
이때도 반다이 타미야가 있었으나 가격이 엄청났다.

대부분의 전차엔 전후좌우로 움직이기 가능한 기어박스와 유선조종기가 저렇게 들어 있었다.
아마도 지금도 저럴것이라 생각되는데.
무선조종 버기카 대신으로 만족한 때였다.
그 아래 있는 메뉴얼은 클리어 파일에 모두 정리하였다.
메뉴얼만 남은 보물섬시리즈가 아쉽다....

정리완료 (T T)v

일년내내 장식장 사야지 하고 떠들다 이제야 완성한 모습... 그러나 아직도 미개봉의 피겨는 지퍼펙안에 그대로 있다.
어머니께선 장하나 더 맞추어 거실에 진열하라고 말씀하지만..

도..돈이(- -;;)
올해는 알바도 못해 비상금이 바닥이 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