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도 운좋게 처음가본 샾에서 스타워즈 미니버스트업을 구한데 이어 어젠 뽑기론 못구할줄 알았던 PSE를 그것도 흉상과 나머지 물건을 중복없이 구하는 대 행운을 맞이하였다.

이미 흉상뽑기에 대한 기본적인 무게정보?를 다른분에게 들어 더 쉽게 판별할수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각에 의지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더욱 긴장된다.

박스안에 있는 물건을 모두 흔들어보고 가장 가벼운것에서 두번째로 무거운것을 선택하고 덩어리감이 느껴지는 것으로 선택한뒤 돈을 지불하고 현장에서 개봉하는 순간....
뚜껑을 열땐 정말 이지 순간 아찔하다고 밖엔 설명할수가 없다.

다행히 한방에 흉상!!!
그다음엔 편한 마음으로 나머지를 뽑았다.

나야뭐 상아색이나 리페인트엔 관심없으니 된거고
캡슐버전의 고양이 귀같은걸 단 흉상만 구하면 될듯싶다.

아마도 그걸 구하는 것이 가장큰 고비일 것이다.

어젠 이래서 은근히 기분좋은하루였다.
실제론 갑자기 터진 새로운 사이트를 하나더 만들라는 주문과
무조건 웹디자인 알바만 쓰면 사이트가 완성된다는 식의 무개념자(?) 의 기획안에 치를 떨었지만 그냥 용서해 주었다.
매번 넘겨준다는 날짜에 자료를 한번도 제대로 준적이 없는데 뭘 바라겠는가?

언제나 잘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