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하게된 이사....
회사일도 바쁘게 되어 언제 정리를 하나 고민하던중에
예비군 훈련이 있어 오전에 일찍일어나 정리를 하게되었다.

정리하게 되다보니 자연스러 오래전에 수집한것을 보게되고
혼자 추억을 중얼거리며 실실 쪼개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중학교때 봉인했던? 프라들...
이안에 오래전에 한참 국산식완의 전성기때 구입한 제품도 있다.
머리나 부러지기 쉬운 부품은 다른 박스에 메뉴얼과 함께 넣어 두었는데
지하실에 10년이상 짱박아서 어찌되었을 런지...
그리고 초등학교앞 문방구 우유박스에 정신없이 널려있던 고전 100원짜리 프라도 있고..

초등학교때 의정부에서 인천으로 이사올때 프라만 담긴 박스가 하나 없어졌었는데
그걸 지금까지고 보관하고 있었다면 ...(T T)
그래서 이사는 슬프다...꼭 뭔가 하나씩 사라지거나 박살 나니깐...

이건 내 게임생활의 기폭제가된 기기 이다
화이트 새턴!!!

96년때 게임메거진에서 게임 일러스트 그리기 대회에서 당당히 대상에 입선!!!
(이날 동생과 나는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주야 2교대의 취침시간을 포기하고 먼 곳까지 가서 타온상품이다.

그리고 일년간 킹오브파이터즈95만 하였다.(거지유저- -/)
그러는 동안 난 필살기 한번도 안쓰고 상대를 쓰러뜨리는 기술을 익혔다.
(원래 커맨드 입력은 아예 외우지도 않지만)

아직도 그 잡지를 보관하고 있다.
개봉케이스 왼쪽에 있는것은 세턴판 미스트1탄 한글 버전이다.
지금 해도 재미있는 타이틀!!!

지금은 새턴패드를 컴에 연결하여 애뮬게임을 즐기고 있다.
개인적으로 게임기기 디자인은 플스보다 새턴의 게임기기가 더 게임을 하고싶은 맘을 들게 하는듯하다.

이것말고 중학교때 패밀리게임기(패미콤)도 있었는데 공부안한다고 박살났던 기억이...
열혈격투 전설을 다시하고 싶다... '이봐 리키,쿠니오!! 너희들과 함께 타이거 마스크를 다시 해치우고 싶어!!'(T T)/

수집이 가장 즐거운건 그 물건 하나하나에 그당시의 기억이 담겨있다...
그 물건들은 단순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시간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어서 빨리 멋진 유리장식장을 사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