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이번 아키라파트3는 물건이 많이 풀린 관계로 아는 지인에게 저렴하게 구입하였다.
뭐 시내에 가보니 단품으로 모두 개봉해서 가격이 매겨진것을 보면 이젠 가질사람은 다 가진듯....

아키라란 만화는 대부분의 만화지망생에겐 필독서이자 교과서 같은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모든컷의 연출및 구도가 정확하고 연결이 자연스러우며 건물및 도시배경은 마치 도안을 뜬것처럼 정확하다.
(배경 그리는 이가 건축도안을 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아무튼 만화는 힛트를 쳤는지 몰라도 애니메이션은 몇년이 지나서야 겨우 본전을 뽑았다고 했을 정도로 참패를 한듯.
이번에 상영한 스팀보이도 그렇게 좋은 성적은 아닌듯 싶다.

하지만 초당24프레임이라는 디즈니같은 자연스러움이 일본에니메이션에도 있다는건 대단히 부러운 일이다.
(오래전에 일본에서도 초당 30프레임짜리 극장판 애니를 만든것으로 안다 제목이 '우주인'이었던 거로 아는데...)
우리나라도 애니메이션 강국이라지만 과연 하청업체로의 강국인지 아님 3D애니메이션 제작 강국인지...

하긴 내 코가 석자인데 지금 남의 일 걱정하게 생겼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