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공작선인장에 멋진 꽃이 피었다.
하지만 줄기가 가늘어서 무거운 꽃을 지탱하려는지...

어머니께서 대나무살을 세워 잡아주긴 했으나 하나가 줄기가 조금 부러지고 말았다.

평소엔 정말 볼품없이 생긴 녀석이 장마때가 되면 이렇게 멋진 꽃을 피우다니...

전엔 바이올렛도 많이 키우셨으나 이젠 관리하기 힘드신지 이젠 몇개 없다.
몇칠후 가지가 부러져 안필거 같은 것도 꽃을 피웠다.

살짝 건들면 꽃가루도 많이 떨어진다 (눈에 보일 정도로)...
그런데 대부분의 선인장이 이렇게 상당히 멋진 꽃들을 피우는 거로 알고있다.

하지만 평소에 보고 있으면 이놈이 크는건지 안크는건지 누에 띄지 않아 참으로 지루하기 짝이없다- -;;;
동물로 따진다면 느린 코알라나,나무늘보,거북이 정도?
(녀석들 자존심 상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