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신촌에서 하이서울 페스티발이 있었다.
이행사는 2회째로서 서울시내 각 번화가 에서 분산적으로
실시되는 행사로 알고있다.
하지만 난 포스터만 보아왔을뿐 일반 시민들은 하는지도 잘모르는 듯하다.
우리 캡슐토이 수집모임인 G-trade는 첫야외 전시및 장터였다.
오전9시에 집합!! 그러나 11시가되어야 책상과 천막이 온다고 하였다.
시작부터 난감하였다.
상인연합 무슨 연합..누구와는 이야기가 되었고 안되었고...
우리가 전시할 공간은 빌딩공사로 대형 크레인이 막고 있었고.
길에다 하려니 갈비집이 손님 드나들 공간 내놔야 한다하고.
책상나르던 웬 똘만이 같은게 밥값달라고 지랄을 하지않나.
잠시후엔 주자장관리 하는 아저씨가 장사안된다고 뭐라고 떠든다.
결국 그 똘만이는 5천원에 입다물었고.
주차장 주인도 뭐 얼레벌레 사라졌다.
거기에 재수가 없으려니 웬아줌마가 탱크같은 차몰고 후진 잘못하다 아크릴 진열대에 상처를 입히고 말았다.
빌린물건인데
홍스사장님께 죄송할 따름이다.
아침부터 스트레스가 팍팍받는게 심상치 않다.
이거 하이서울 맞던가? 쉣!!! 서울 같은데..(- -;)
천막공사 시작!!
홍스사장님과 운영요원들이 천막을 설치하였다.
조립식이라 잘몰라서 못도와 드리고
책상 설치할때 도와 드렸다.
아마도 운영요원들 또한 연세대 주최의 학생인듯 싶은데...
그래서 그런가?
허나 그 뒤론 순조롭게 행사준비가 되어가고 있었다.
각자 수집품과 팔 물건을 올려놓고.
캡슐토이 기기도 앞에 내다 놓고
날씬하마님이 전날 어렵게 만드신 현수막도 걸었다.
우리 부스 뒤로는 다른 피규어 삽및 수집동호회도 많이 있었다.
와 ~ 괜히 기분이 들뜬다.
대학교 축제 기분이 나는 것이 학생이 된 느낌이다^^V
오늘 전시한 물건중 정말 멋진 것을 보았다.
바로 로보캅에 나오던 ED209 !!!
아 물론 아니다 비슷한 모양인데 너무 완구틱하지 않으면서
육중한 무게감을드러내니 ....
가격과 구입시기를 물어보니 이미 물건너간 제품이다.
고전중의 고전이더군...
만약 이행사를 100%전시로만 했다면 이렇게 많은 곳에서 참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판매하는 제품자체가 바로 전시물이 될수있는게 수집이 아닐까?
중간에 다른 피겨샵(참여한 것이아닌)이 원래 전시가 주목적이 아니었냐고 해서
임시방편으로 가격 표를 떼어 냈다.
마그마님의 빨간 머리앤 디오라마!!!!
오~ (- -)b 멋져요~
저녁이 가까워 지자 해가 우리쪽으로 기울어져 하는 수없이
현수막으로 전시물을 가렸다.
직사광선은 수집품에 치명적이다.
이날 구한 관절있는 무천도사!!!
끙끙샤님이 야무치를 덤으로 주셨다.
(^___^)/감사합니다.
이번 피규어 행사준비를 해주신 홍스사장님과
우리카페 운영진인 날씬하마님을 비롯 오전부터 전시준비를 해준 모든 카페회원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 전날까지 빡시게 일을 처리한 보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