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특촬물 전문 사이트 '빅몬스터'와 '제이슨하우스'에서 특촬물 감상 정모가 있었다.
상영시간은 저녁10시!!! 혜화역4번 출구에서 내려 지도를 따라 간곳은 어두컴컴한 작은 카페같기도 작은상영관 같기도 한 공간이었다.
(모른다 작은 미술실일지도...)
하지만 에어콘및 화장실 싱크대, 각종 미디어를 재생가능한 장비를 두루갖춘 곳이었다.
내가 나만의 작업실이 생긴다면 갖추어야될 그러한 것이 그곳에 미리 전시된 곳인듯...

10시가 넘어서야 제대로된 주최측? 이 등장하였다.
제이슨 하우스회원을 포함 10명과 간단한 다과류?

상영주제에 맞추어 그들이 쇼핑백에 꺼내어 온것은 오...
괴수들!!! 전에도 제이슨님을 통해 본것이지만 오늘 상영회에 등장할 배우?괴수 들이 이렇게 미리 스크린앞을 장식하게 되었다.

맨우측이 메카고지라(죽은 고지라 뼈에 기기을 잎혀만든 메이딘 제펜고지라다)
그 다음이 가메라(소화판가메라로 60년대에 등장하는 가메라입니다)
뒤에 익��이 가메라와 싸우는 악당괴수('갸오스'라는 괴수로 식인을 합니다)
그다음 고지라 (제일 비싼녀석이라고 한다)
그다음이 가메라3편에 나오는 ...가메라 (매편마다 그 디자인이 바뀐다고 합니다. 한쪽팔이 붉은건 어린소년을 괴물로 부터 구하기 위해 싸우다 잘려지게됨) 맨 끝이 또 고지라

드디어 상영... 처음엔 우리나라 최초 특촬물 대괴수 용가리.
재미난건 우리나라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장면이 나오며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전차, 미사일, 전투기, 피난민등 이당시에 나온 일본작품과 견주어도 절때 뒤떨어지는 작품이 아니라는 것.
더구나 용가리는 아리랑에 맞추어 춤도 출줄하는 가무를 아는 토종괴수 였습니다.
하지만 암모니아수에 약하다는 결점과 죽을때 피를 엄한곳? 에서 쏟으며 죽는 장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좀더 장렬하게 죽지않는것이 좀 아쉽더군요.

더 안타까운건 우리나라 말이 아닌 미국더빙판이라 더 내용을 깊게 알지못한점 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작품을 볼수있다는 것이 영광일 뿐입니다.

이날 오신분에게 운영자님이 주신 큰선물'국내에서 제작한 고지라 식완!!!' 입니다.
더구나 시크릿 일명'꽝' 제품은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거북왕'입니다.
운좋게도 고지라도 나왔답니다^^(노랑색)

밤새도록 용가리, 고지라,제이슨엑스,가메라 를 보게되었습니다.
첨에 용가리를 티비에서 보았을땐 '오...저정도면 잘만들었네~' 하였으나.
일본에서 만든 최식작 가메라를 본순간
컴퓨터와 미니어쳐를 정말 적절히 사용한 작품은 저런것인가 보다 하는 생각을 들게 하였습니다.
더구나 일본사람으로만 연기한 작품이지만 더 멋지더군요.

역시 장시간 만들어 얻어진 노하우는 하루아침에 따라갈 수없다 봅니다.

다음날 새벽에 헤어져 집으로 오게되었습니다.
11월에도 할 예정이라는데 하하 또 쫄래쫄래 따라가봐야 하지 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