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로 마감한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회사일로 마지막날 오전에 갔다.
초대장도 하나 받아둔게 있고 하니 이러한 공짜구경을 놓칠수가 있겠는가?
원피스와 반다이 제품들...
캐릭터 상품계열또한 애니메이션 산업과 떨어뜨려 생각할수없는 것들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돌피의 가격은 정말 나같은 구두쇠 수집가에겐 엄두조차 못내게 한다
돌피바디만 해도 웬만한 디카하나 살정도니까~
12인치로 나올것인가? 그런데 제이는?!!!
원더플 데이즈 부스...
누가 뒤에서 지나간다
'저건 어때?'
'아...죽썻지 뭐..'
그래 썅!! 죽썻다. 그래서 니가 뭐 보태준거 있냐?
하지만
'아치와 씨팍'과 '에그콜라' 데모 동영상은 또다른 희망을 보는 듯하다.
정말 전시내용중에 들어가야할 만화관련 부스...
통로 또한 좁고 앞에 거대하고 화려한 만화와 별로 상관없는
돈덩이 부스들에 가려
앞의 내용과 맞지않는 전시물을 보고 지친후에나 보러 갈수있도록
전시장 안이 구성되어 있었다.
겉보기엔 화려했다 들어가자 마자 시카프 의 멋진 문이 있었으나
그 보다 더 화려한 가정용게임 부스나 PC나 온라인 게임을 앞세운 회사등...
뭐 그들이 어느정도 애니메이션 사업과 부합되는 산업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주된전시내용은 그와는 많이 틀렸다.
출판사들도 대부분 일본만화 일색인듯하고...
스크린에서 한국만화 틀어주는건 애니쪽 부스밖에 없었다.
작년보다도 내용은 없어진듯한 전시회였다.
뭐 전시수익을 위해 그러한 대형업체가 뒤쪽 애니부스도 안보이게 디스플레이 한걸 알면서도 묵인했다면
어쩔수 없다지만...
전시회를 보면서 나오는길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았다.
대부분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이었다.
그래 저아이들이 안에서 볼건 일본만화가 대부분 일것이다.
물론 만화관련 대학등 다채로운 내용을 접할수가 있을것이나 과연 어디에 더 많이 시선이 가겠는가...
나도 먼저 일본만화를 보러가는 판에..
반다이 부스에서는 건담파느라 난리이고
왜 태권브이는 프라모델로 안만드는 것일까?
서로 더 먹을 라고 저작권시비로 싸우고 있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