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해서 비가 오고있다...
어제 드디어 몇달동안 가지고 다니던 종이 쇼핑백이 빛물로 인하여 그 수명을 다하였다...
길을 걷다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동시에 손이 가벼워지길래 보았더니 ...

아끼는 우산이 있다.. 아낀다고 하여 안쓰는건 아니라 그것만 쓰려고 하는데..
한쪽 살이 꺽여지고 안쪽지탱하는 철사도 끊어져 모양이 시원치 않지만 형광색비슷한 녹색이 맘에 든다..
비오는날 길을 걸으며 우산안쪽을 보면 우산의 녹색에 비추어진 철사가 그리고 그 안쪽의 공간이 날 편하게 한다...
뭐랄까 어렸을때 의자사이에 담요를 씌우고 텐트라며 안에 들어가 장난치는...그런것? (*^___^*)
그래서 비록 접사가 약하고 광학줌도 없는 내 디카를 사랑한다~

아싸~ 조쿠나!!!

어머니께서 아파트 뒤뜰에서 이끼를 구해다 주셨다.
녀석이 좋아할까? 내가 보기엔 작은 담요를 덮어준 느낌이다~
이끼위에다 독일군 병사 모형하나 세워두면 딱일듯~~

급조한 사이트가 오늘 마무리되었다.
급조한 만큼 좋은평은 바라지않는다..
정말 한심한 노릇이다 가지고 있는 환경을 활용하지 못하고 판매부수가 줄고 있다면서도 언제나 말뿐이다.

역시 웹진을 다루어본 그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에서도 훨씬 강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