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 fighter
타이 파이터
기종: 전투기
전장: 6.3m
무장: 레이저포 x 2

은하 제국(Galactic Empire) 우주군의 표준 주력전투기종. 단좌 단거리 우주선으로서 하이퍼드라이브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기지나 모선 없이는 독자 행동을 할 수 없다. 이 전투기는 대단히 빠르고 기동성이 우수하므로 명중시키기가 어렵지만 선체가 약해 적은 타격에도 쉽게 격파된다.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보통 이 전투기들은 집단으로 운용된다.

해적들이나 민간 우주선들에겐 공포의 존재지만 저항군의 노련한 조종사들은 비교적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저항군 주력전투기인 X-Wing은 수많은 교전 상황에서 이들에게 우세를 보였다. 은하계 내전이 점차 격화되어감에 따라 제국군의 TIE fighter 전력은 'TIE interceptor'나 'TIE bomber'같은 한층 진보되고 특화된 기종들로 보충되었다.

이 전투기는 두 개의 육각형 태양전지판에서 동력을 공급받아 미소분자 가속기(microparticle accelerator)가 이온화된 개스를 후방으로 방출하는 방식으로 추진력을 얻는다. 이것이 이른바 'Twin Ion Engine'(=T.I.E.)이라는 이 계열 기종들의 독특한 추진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이온의 방출 방향을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으므로 놀라울 정도로 날렵한 기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온 엔진은 가동 부위가 적기 때문에 동맹군의 전투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비를 덜 필요로 한다.

제국군의 주력 전투함 'Star Destroyer'에는 이 TIE fighter 72대가 실린다. 이것이 하나의 전투비행단(wing)이다. 전투비행단은 12기로 편성된 6개 비행중대(squadron)로, (보통 그중 1개 중대는 'TIE interceptor'로, 1개 중대는 'TIE bomber'로 편성된다) 각 비행중대는 4기로 편성된 3개 비행소대(flight)로 구성된다. 비행소대는 다시 2개 소편대(element)로 나눌 수 있다. 이는 편대장과 편대원의 2기만으로 구성된 최소의 전술적 단위가 된다.


TIE/rc TIE/fc
TIE fighter는 생산공정이 극도로 표준화, 자동화되어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변형 모델로 'TIE/rc'(정찰형), 'TIE/fc'(사격관제기형)등이 있다.

(영화에서 들을수 있는 TIE 계열 전투기 특유의 '끼이이익~'하는 비행음은 음향 디자이너 벤 버트가 빗길을 질주하는 자동차 소리와 코끼리 울음소리를 합성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관련 자료는 minority report 에서 가져온 것을 수정하였습니다.

5만원에 가까운 거금?을 주고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지금은 구매대행을 알았으니 이 가격의 절반정도에 구할수 있지만 구입할 당시만해도 그런걸 전혀 몰랐던 때이고 샵에 입고되었다는 글을 보았을때 속으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스브로의 아이들용 완구를 이가격에 사야할 가치가 있는지 ...
그래봐야 그런 고민은 결국 이것을 사야할 합당한 이유를 찾기 위함이지 사지않겠다는건 아니었죠. 결국 구입을 하였고 소원풀었답니다.

▲ 박스디자인 입니다 오래전 케너사에서 만들었을 때와 달리 열지않고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스타워즈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제품은 오래전에 나온 타이파이터와 같습니다.
박스뒷면에 나온 다른 제품들도 이와 같이 예전 제품을 다시 쓴 것인데 펠콘은 후면 분사구에 빛이나는 기능과 엑스윙은 스티커가 붙어져 나온다는 점이 다릅니다.

◀ 개봉후 포함된 내용물 입니다.
스타워즈 관련 전단지와 간단한 조립설명서 그리고 잘 고정되어 있는 타이파이터 입니다.

▲ 제품의 포장 분리 순서 입니다.
예전 케너사의 제품은 골판지 같은 보호재 안에 부피를 최소로 하는 방향으로 포장이 되어 있었다면 이번 하스브로사의 포장방법은 부피는 신경쓰지 않고 최대한 스타워즈의 분위기를 스낄수 있는 포장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분리는 되어 있지만 양날개가 좌우로 배치되어 타이파이터의 전체 모습을 나타내 줍니다. 분리방법은 먼저 타이파이터의 몸체를 고정한 철사를 풀어 낸뒤에 투명보호재로 고정된 양날개를 분리해 냅니다. 배경엔 타이파이터와 엑스윙이 데드스타에서 전투중인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 설명서엔 매우 간단한 내용이지만 사용연령(4세 이상)을 감안하여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 부품은 날개2개와 몸체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전체모습입니다.
태양전지의 역할을 하는 날개의 크기가 영화에서본 타이파이터 보다 많이 작은 관계로 완구의 느낌이 강하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좋습니다. 최근 날개만 영화와 같이 크게 만들어 다시 나온 버전이 있으므로 이와같은 모양에 불만이 있으신 분은 그 제품을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 조종실이 있는 몸체 부분 입니다. 스타워즈 특유의 복잡한 기기의 모습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조종실 안쪽의 기기부분은 스티커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 하단에 달린 L-s1레이저 캐논은 모양이 서로 다른데 원래 그런거로 알고 있습니다.

▲ 상단 콧핏과 조종실 입니다.
콧핏은 조금 부실합니다. 연질의 부품을 사용하였고 열린상태의 모습이 고정이 잘 안됩니다만 닫힘상태는 잘 됩니다. 파일럿은 포함되지 않았으며(현재 사진에 들어간 파일럿은 타이봄버에 들어간 파일럿입니다) 조종실의 계기판은 스티커 입니다. 파일럿을 태우고 전면 창을 통해 안을 들여다 보면 에피소드4의 타이파일럿의 조종모습을 비슷하게 나마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저만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 날개 조립부분 입니다.
날개부분의 축과 몸체부분의 조립부에 홈이 파여있어 쉽게 방향을 찾아 조립이 가능하며 몸체 안쪽에 있는 스프링으로 영화 처럼 타이파이터가 폭발하며 날개가 분리되는 연출을 하실수 있습니다.
날개가운데 부분 및 연결부의 기기표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 날개가 분리되는 동영상 입니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하고 직접 시연하느라 왠지 힘이 많이 들어가 어렵게 작동시키는 듯한 모습인데 실제론 매우 쉽습니다. 날개와 몸체연결부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날개가 스프링의 힘에 의해 분리됩니다. 한20센치 정도로 떨어져 나갑니다.

▲ 날개 안쪽(좌)과 바깥쪽(우)의 표면입니다.
6면의 빗살 무늬가 매우 잘 표현되어 있으며 안쪽과 바깥쪽의 모습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타이파이터의 독특한 디자인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으신 분들이 많을 듯 한데 그 당시 영화관련 소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이상한 모양의 타이파이터를 만들면서 어디에 사용하는 건지 잘 모르고 만들 었을 정도 라고 합니다.

타이파이터는 엑스윙과 달리 양 날개의 태양전지판으로 동력을 공급 받아 가운데 기체후면에 있는 이온엔진으로 에너지를 방출하여 움직이는 설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 3.75타이파일럿과의 크기 비교 입니다.

● 개인적인 평
케너사에서 만든 타이파이터와 동일한 제품으로 타이파이터를 못구했던 분들에겐 반가운 비클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박스디자인만 바꾸어 내놓지말고 파일럿도 포함해서 내놓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전체적인 디테일은 완구답지 않게 좋습니다만 흠이라면 작은 날개정도 입니다.

현재 작은 날개가 아닌 영화에서와 같이 큰 날개로 바뀐것과 청색이 아닌 백색으로 재 도색되어 다시 나온 제품이 있으니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이나 또는 다스베이더 전용기인 타이어드밴스를 포함해서 에피소드4와 같이 양쪽에 배치할 타이파이터를 2개 구하신다면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을 알아보는것이 좀더 영화설정에 가까운 모델을 구하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영화에서는 대부분의 우주선들이 백색계열인데 완구로 나온 타이파이터류들은 왜 모두 이러한 청색계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백색으로 다시 나오니 그 이유가 더 궁금해 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