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나미 레이(綾波レイ)
일본의 해군구축함〈아야나미〉와, 〈달의 요정 세일러문〉의 등장하는 히노 레이(=세일러 마스)에서 착안 해 낸 것이다.
2001년 3월 30일생[1]이며 나이는 14세, 제3신도쿄시 시립 제1중학교 2학년 A반 학생으로 특무기관 네르프 소속으로 에반게리온 0호기 파일럿이다.
살갗이 매우 희며 하늘색 머리에 붉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데 일부에선 알비노(백색증)가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실은 게임화가 될때 푸른머리에 붉은눈이면 도트그림에서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지않겠는가 하는 지극히 상업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이카리 유이의 클론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인상과 생김새는 그녀와 많이 닮아있다.
과묵하고 무관심한 성격으로 학교에서는 친구 및 타인과의 교류도 거의 볼 수 없다.
사도와의 전투로 중상을 입어 붕대감은 모습으로 신지와 처음 만나게되고 이카리 겐도에게는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웃는 얼굴을 보이는 등 강한 신뢰를 보인다.
신지가 아버지 겐도를 마구 비난하자, 강한 분노를 나타내며 신지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그런고로 당초에는 이카리 신지와는 전혀 좋은 감정이 없었고, 관심도 없었으며, 오히려 아버지 일로 불편한 사이에 가까웠으나 야시마 작전에서 신지가 겐도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지 이후는 신지를 '이카리군' 이라고 부르며 친해지게 된다.
이후로는 신지가 레이에게 '어머니 같다' 라고 하자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겐도에게도 한 적 없는 '고마워'라는 말을 신지에게 하는 등 겐도보다 가까운 관계로 발전한다.
아르미사엘에게 침식당했을 때도 레이의 진심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와는 당초부터 좀 소원한 관계이긴 해도 어느 정도는 친한 편이었지만, 후반에 아스카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멀어지게 된다.
아스카에게 에바에 탈 때 조언을 해주지만 오히려 뺨을 얻어 맞기도... 무표정하고 감정을 잘 내비치지않아 어딘가 '인형'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는 아야나미 이전에도 있었으나 그다지 눈에 띄는 캐릭터성은 아니었으나 이런 성격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작품의 중요위치를 담당하는 아야나미 레이라는 캐릭터의 등장은 후에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라이트 노벨 등 캐릭터 디자인과 설정에 큰 영향을 준다. 이같이 파생되어 탄생된 캐릭터 또는 이런 성격의 캐릭터를 '과묵계', '무감정계', '아야나미 레이계'라고 불린다.

월간 뉴타입에서 기재 된 애니메이션 히로인 분석 기사에서는 애니메이션 여명기(1970년대~)부터 확립된 다양한 히로인(평범계,아가씨계,여장부계,섹시계)에 가세해 199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5번째 히로인 타입이 이 아야나미 레이라고 해석하여 체계를 붙였다.
애니메이션 방송 종료 후, 시행된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2위와 큰 격차의 차이로 1위를 하였다.

위의 자료는 Anizone WiKi, Wikipedia 에서 편집한 내용입니다.



이 피규어가 나온 2004년 그해에 구입했습니다. 구입당시 예약시기를 놓쳐 피규어 갤러리란에 올라온 이미지를 보고 부랴부랴장터를 검색하고 있었을때 동호회 지인덕에 예약가에 무사히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규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고 그래도 에바피규어를 좋아하던 분들과 피규어 동봉서적이라는 희소성때문에 예약가의 몇배로 치솟아 오르던 피규어 였습니다.

여러해가 흘러 이젠 아스카피규어랑 묶어서 4만원이하 가격때에 장터에 종종 올라오는 물건?이 되어 버렸습니다.
◀▲ 박스 디자인 및 내용물입니다. 투명한 비닐?에 퍼스트칠드런이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 9권내용입니다. 표지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에바를 애니로 처음 접하신 분들에겐 좋은 비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전체 모습입니다. 원작과는 다른 재해석된 모습니다.
특징이라면 관절부분을 금속핀으로 처리했다는 점입니다.
▲ 얼굴입니다. 도색및 조형은 별로입니다. 그래서 이와 비슷한 크기의 반다이제 캡슐토이의 레이머리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 몸통입니다 먹선처리는 깔끔하게 잘되어 있으며 마치 사이보그 같은 느낌을 들게합니다.
▲ 도색은 잘된편입니다.
▲ 여기저기에 프린팅된 이미지도 깔끔합니다.
▲ 다리는 늘씬하지만 발부분의 뒷굽?의 역할을 하는 가동부분이 헐렁한 관계로 쉽게 자립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또한 한쪽이 헐렁한 편이라 좀더 가지고 놀경우 자립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해봅니다.
▲ 엔트리 플러스 시트입니다. 개성적으로 조형한 레이도 멋지지만 같이 포함되어 있는 의자 또한 피규어를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 음각으로 새겨진 글씨도 뭉개짐 없이 선명합니다.
▲ 시트에 앉은 모습입니다. 포함된 시트를 이용하여 많은 관절을 이용한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한정9권의 숨은 공로자는 의자라고 말하고 싶군요, 레이만 덜렁 들어 있었다면 제품별 편차가 큰 헐렁한 관절로 인해 초반에 그렇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평
리볼텍 레이가 나오기 전까지 최고의 에반게리온 레이 피규어로 손꼽히며 판매가의 몇배의 프리미엄이 붙거나 한명이 여러개를 구입하는 둥 몇년간 좋은 평을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개성적인 조형으로 나와서 조명을 받았을 뿐이지 편차가 심한 관절에 자립이 어려운 발뒤꿈치 조형, 그리고 레이같지 않은 얼굴로 인해 개조관련 글도 많이 올라온 제품입니다. 이 인기를 타면서 추후 응모한정으로 나온 아스카 피규어는 정말 더 심한 불량률과 형편없는 조형으로 악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와같은 개성적인 모습의 레이피규어를 찾는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대부분 에니메이션과 비슷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원작의 모습을 해치지 않는 방향에서 관절을 넣는데 집중했지 이처럼 색다른 모습으로 재창조한 피규어는 없기 때문입니다.

관절의 문제를 떠나 같이 들어있는 시트에 다양한 포즈로 연출을 해본다면 그냥 여느 관절 피규어에서 종종 볼수 있는 단점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레이의 팬이라면, 그리고 에바의 팬이라면 욕을 하면서도 하나씩은 소장하는 한정판 레이.. 저 또한 이런 단점을 욕하면서도 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