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장혼
"Super Imaginative Chogokin" 슈퍼 이미지네이티브
초합금이란 이름에 걸맞게 "뉴 매트리얼" "고퀄리티" "플레이밸류"
"오리지날리티" 라는 컨셉 하에 제작되는 다케야 타카유키 & 안도 켄지 합작의
궁극적인 특촬전대물 피규어 시리즈 그 중 장혼시리즈는 트레이딩 피규어 형식으로 만들어져 이름 그대로인 장인의 혼답게 고가의 피규어를 능가하는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시리즈이다
전체구성은 노말4종 브론즈버전(단색)4종 시크릿1종으로 되어 있으며 한 박스구입시 셋트를 완성하고 중복된 노말컬러3종이 남습니다. 이때문에 노말1종이 시크릿보다 가치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관련 자료는 닌자의 고전 특촬 마이너 프로파일, 완원종의 하루살이 터전, 28의 히어로아지트 에서 가져온 것을 수정하였습니다.

세세한 디테일과 인상깊은 포즈로 특촬물에 대해 잘모르는 이들에게도 관심을 끄는 sic시리즈가 트레이딩 피규어로 나왔습니다. 벌써 몇년전 이야기죠...이당시 장혼시리즈 1탄은 최고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박스를 사면 시크릿 포함 풀셋이 되기때문에 여유가 되는 분들은 박스구입을 하였고 박스 포장시 노말과 브론즈 시크릿이 들어가는 위치가 정해져 있다는 정보에 다들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열심히 단품으로 수집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트레이딩 피규어라면 대부분 귀엽거나 조금은 야한 피규어라고 생각하던 때에 전혀 다른 컨셉과 느낌의 장혼은 매우 신선한 수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샵들이 장혼의 인기를 너무 믿은 나머지 4탄 시리즈는 너무 많이 수입하여 재고가 많이 남았었다고 합니다.

▲ 트레이딩 박스를 펼친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sic특유의 기계적인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 트레이딩안에들은 sic관련 상품을 소개한 미니북입니다.


◀ 조립 설명서 입니다. 일어를 몰라도 사진의 설명으로 충분히 조립이 가능합니다.

▲ 노말4종과 시크릿1종의 전체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브론즈4종 까지하여 총9종 입니다.

Kikaider 이시노모리 쇼타로 원작
1972년 7월 8일~1973년 5월 5일(전 43회)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최고의 역작.
가면라이더와 같이 인간이 아닌 몸에 고뇌하는것은 비슷하지만.
키카이더에선 좀더 그 내용에 파고들었다.
이 작품의 컨셉은 피노키오. 선악을 판단하는 제미니(양심회로)가 있지만 불완전하기 때문에 체인지하면 좌우 비대칭이된다.
전부 좌우대칭이었던 이전까지의 히어로의 틀을깨고 빨강,파랑의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당시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고 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불완전한 양심회로에 고뇌하는 지로.
때문인지 이 작품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결같이 어둡다.
(덧붙여 키카이더란 이름은 일어발음으로 기계이다. 라는 뜻인데 악역으로 등장하는 하카이더는 파괴다.라는 뜻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특촬사상 최대의 악역 하카이더가 등장한다.
하카이더는 키카이더를 쓰러뜨리는 것만이 존재의 이유인 최강의 안드로이드로 누구게도 명령받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향해가는 최고의 멋진 악역이다.
하카이더의 그 매력은 1995년에 야메노미야 케이타이 감독에 의해 인조인간 하카이더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부활하게 된다.

키카이다·지로(반 다이스케)
인조인간 키카이더로 체인지한다. 코우묘지 박사가 만든 인조인간으로 사이드머신을 타고 등에 기타를 매고 다니는 멋진 사나이.
불완전한 양심회로인 제미니를 가져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뇌하는 인조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항상 등장할 때 높은곳에서 기타를 치며 등장한다. 체인지전엔 프로페서 길의 초음파 피리에 괴로워해 악에게 콘트롤 되기도 한다.

▲ 키가이더의 전체 모습입니다. 한손엔 기타 다른한손엔 자신의 심장을 들고 있습니다. 만화나 특촬내용 중에 이러한 장면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 머리부분입니다. 키카이더의 양쪽의 대비되는 색상과 한쪽의 기계부분이 투명부품의 의해 비쳐보이는 모습이 작은 트레이딩 피규어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양심회로(심장)부분 입니다. 가슴의 덮게를 열고 자신을 회로를 꺼낸 모습인데 가슴덮게는 열린상태의 모습으로 몸통과 하나로되어 있는 부분인데 부러지기 쉽습니다.
팔과 양심회로 또한 하나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느다랗게 연결된 전선등도 부러지기 쉬우므로 조립시 주의 해야 합니다.

▲ 베이스 부분입니다.자신과 같은 모습의 파괴된 인조인간과 비진더란 이름의 인조인간을 밟고 있습니다.

▲ 몸통 부분입니다. 기존의 큰sic피규어를 그대로 축소해서 만든것 같습니다. 촬영하는 사람에 따라서 이미지 만으로 본다면 트레이딩 피규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 그의 소중한 아이템인 기타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 시크릿 블랙 키가이더 입니다. 박스에 중복이 되지 않고 들어있는 제품은 노말 키카이더와 시크릿 키카이더 인데 한박스 구입시 중복된 노말3종(캇카이더,아라시,스카이젤)을 팔기위해 시크릿을 포함시켜 장터에 내놓은 수집가들이 많았습니다.

▲ 머리부분 입니다 블랙이지만 노말 키카이더에 비해 강렬한 느낌은 없습니다.

◀ 노말과 시크릿 블랙의 비교 이미지 입니다. 도색만 달리 하였을뿐 베이스는 색상도 같습니다.

캇타이다
하카이다 4인방이 합체를 한 모습, 그래서 이름이 합체다(=갓타이다), 뇌도 네개. 하카이다(=길박사)에 블루,레드,실버가 하카이다 본체에 합체합니다.

길 하카이더

실버 하카이더

블루 하카이더

레드 하카이더

▲ 캇타이더의 전체 모습입니다.

◀▲ 얼굴 부분입니다. 하카이더 4인방이 합체한 모습이라 머리의 4개의 두뇌가 인상적입니다.

▲ 몸통부분 입니다. 전체적인 조형도 좋지만 무채색 톤의 채색도 한 몫을 합니다.

◀ 망또는 연질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 작은 부분도 쉽게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 베이스는 키카이더에 비해 강렬하지 않지만 힘있게 밟은 왼발에 의해 부서진 지면의 표현이 좋습니다.

▲ 이런부분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변신닌자 아라시
1972년 3월 7일~1973년 2월 23일(전 47화)이시노모리 쇼타로 원작
고대일본 흉악한 마의 세상으로 만들려는 요괴마왕단이 나타나 전국을 위협한다.
이때 홀연히 나타난 인법무술의 최강닌자인 하야테와 그의 동료들이 나타나 인법의 힘을 받아 아라시로 변신 요괴를 무찌른다.

공식적으로 최초의 헨신 히어로 시리즈로 불리우는 작품으로 쇼타로 선생의 원작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작품.
시대극 스타일의 특촬로 같은 년도에 방송하였던 쾌걸 라이온 마루와는 달리 고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여 인간과 흉악한 요괴들과의 싸움을 심도있게 그려내었다.
극중에 등장한 아라시가 쓰는 인법의 특수효과도 당시엔 큰 획기적이었다.
가면라이더가 큰 인기였었던 시절에 만들어졌던 작품중에 하나라 존재감은 얇지만 가면라이더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누렸다.


후부테

1,2화에는 요괴들과 싸우는 힘이 부족하여 각성하기전의 미완성 형태인 후부테로 변신하였지만 제 3화로 요괴 마왕단의 간부인 해골 마루의 싸움으로 진정한 독수리의 힘을 받아서 각성하여 이 형태가 된다.
변신구호는 외쳐라! 아라시! 아라시! 아라시! 이며 점프한후에 높은곳으로 올라가서 변신닌자 아라시 등장!의 구호로 전투를 개시한다. 주로 검술을 이용한 화려한 액션을 적을 제압하며 분신술,은신술등 각종 인법을 사용가능하다.
그리고 독수리의 눈에서 나오는 최강의 빔 광선인 정의의 광선 에렉키 라는 강력한 기술을 가진다.
변신닌자 아라시의 아라시는 폭풍이라는 뜻이며 모티프는 독수리이다.


아라시

▲ 전체 모습입니다 특촬물이라면 흔히들 갑옷을 입은 미래적인 모습을 연상하게 되는데. 아라시는 사무라이 시대의 일본의 이야기인 관계로 그냥 특별한 닌자또는 요괴같이 보이는 군요.

▲ 제 개인적인 느낌으론 서유기의 사오정이 연상됩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눈도색을 포함한 세세한 부분의 도색이 엇나감이 없이 잘 되어 있습니다.

▲ 독수리를 모티브한 캐릭터라 몸전체를 덮은 깃털과 같은 표현이 좋습니다.

▲ 나무와 역동적인 물의 표현이 좋습니다.

◀▲ 아라시의 칼에 베어진 요괴?의 모습도 리얼합니다. 상처안쪽의 베어진 부분의 도색과 물에서 사는 듯한 요괴의 번들번들한 피부의 표현도 아라시만큼 좋습니다.

우주철인 쿄다인 (宇宙 人キョ－ダイン)
이시노모리 쇼타로 작품
1976년 2월 29일~1976년 10월 14일(전 32화),NET 계열 방송
은하 연방의 저편에서 지구로 날아들어온 무서운 조직. 괴마 제국!
괴마 제국의 황제인 라이토가 지구를 기계제국으로 만들기 위해 침략하려하자 은하계 연방의 장로인 사모스 성인은 사이보그 형제인 쿄다인 브라더스를 파견해 음모를 저지하려 한다. 지구로 내려와서 인간으로 변신한 이들은 무서운 기계조직의 음모를 막기위해 노력하는데.......

밝은 분위기를 추구하는 작품성으로 큰 관심을 받은 작품.
특히 이 작품에서는 초대 가면라이더에서 가면라이더 2호인 이치몬지 하야토 역의 사사키 타케시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어 높은 인기를 자랑하기도 하였다.
특히나 메카닉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피니시 기술 발동시에는 히어로가 메카로 변하여서 괴인을 쳐부수는 특이한 설정으로 비주얼이 높았던 작품이다.

이시야마 죠우(사사키 타케시)스카이 젤로 변신.
기계조직의 음모를 부수려 은하 연방에서 파견된 쿄다인 브라더스의 형으로 불의를 보면은 참지 못하는 열혈적인 성격. 특기는 자전거 레이싱으로 꽤 신기한 기술을 보여주기도 한다.

▲ 강철로된 벽을 뚫고 날아오르는 모습의 스카이 젤 입니다. 이 특촬물에 대해선 전혀 아는게 없다가 최근 보게된 럭키스타란 만화에서 코나타가 노래방에서 이 특촬물의 주제가를 부르는 장면 으로 인해 알게되었습니다.

▲ 귀엽게 보입니다.

▲ 정말 로봇같이 보입니다, 유광의 도색도 좋지만 검은색의 명암도색이 좀더 입체감을 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명암도색을 하니 장혼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습니다.

▲ 분사엔진의 표현도 리얼합니다.

▲ 키카이너나 다른 캐릭터도 쉽게 눈에 보이지 않은 곳까지 세세하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만약 일반적인 트레이딩 피겨라 하면 로봇형태나 기기적인 표현이 이렇게 까지 되어있진 않을 것입니다. 기존 트레이딩 피겨와는 다른 재질의 사용 또한 이런 표현을 가능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 보면 볼수록 새롭게 보여지는 곳이 있습니다.

▲ 로켓추진에 의해 뿜어져 나오는 화염과 연기는 투명부품을 사용하였는데. 불꽃까지는 좋으나 연기부분은기름덩이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베이스의 뚫어진 강철판(?)도 사실적입니다.

▲ 브론즈 제품도 추천해 드립니다 기본 조형이 너무 좋고 일부 클리어 부품의 적절한 사용이 브론즈 시리즈만의 매력을 만들었습니다.

● 개인적인 평
기존의 미소녀나 귀여운 캐릭터가 주류인 트레이딩 피겨에 sic시리즈가 장혼이란 이름을 달고 고품질 고퀄리티의 트레이딩 피겨로 평소 작은 캐릭터 관련 수집가에게 큰 관심을 일으킨 제품입니다.
물론 이 장혼시리즈로 인해 sic시리즈를 알게된 이들도 있고 기존 Sic수집가 들에게도 새롭게 수집할수 있는 장을 열어준, 어쩌면 새로운 가교역할을 해준 제품이라고 개인적으로 해석합니다.

키카이더와 시크릿이 한박스에 한개밖에 들어 있지않아 다른 캐릭터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 받지만 어느 제품 하나 그 품질이 떨어 지는 것이 없으며 자세나 연출 또한 각 작품의 인상적인 한 장면을 나타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디테일한 표현을 위해 기존 트레이딩 피겨보다 좀더 단단한 재질을 사용하여 조립시 일부 세밀한 부품은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가장 약한 부분이라면 키카이더의 열린 가슴부분의 덮게가 아닐까 싶군요.

사람의 욕심이란게 시리즈로 된 수집품을 모으다 보면 1탄 모으면 2탄 가지고 싶게 되는거고 그 뒤의 시리즈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어찌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수집단계라 생각되고 장혼 시리즈도 지금까지 많은 시리즈와 스페셜 버전이 있으므로 그러한 수집가들의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좋은 품질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평소 미소녀와 귀여운 캐릭터에 조금은 식상해 지신분이 계시다면 남성적인 느낌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포즈의 장혼 시리즈를 추천해 드립니다.